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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타악 3인조 그루브앤드, 해외 시장서 극찬(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사운드퍼즐 소속 아티스트 그루브앤드(groove&)가 월드뮤직엑스포(World Music Expo, 일시: 2022년 10월 18~22일, 장소: 포르투갈 리스본)와 문디알 몬트리올(Mundial Montreal, 일시: 2022년 11월 15~18일, 장소: 캐나다 몬트리올)에서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월드뮤직엑스포(WOMEX:World Music Expo)는 전 세계에서 뮤지션과 관람객, 음악 산업 관계자들 및 관련 유관 기관 및 정부 기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박람회이다. 워멕스(WOMEX)는 유네스코가 추천하는 음악 박람회로, 각국의 전통음악을 비롯해 월드뮤직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음악이 소개되는 음악 축제이자 대형 박람회이다. 그동안 숨, 잠비나이, 노름마치, 악단광칠, 블랙스트링, 동양고주파와 같은 음악 단체들이 워멕스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돼 음악 산업 관계자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 해외 공연시장 진출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그루브앤드(groove&)가 공식 쇼케이스 아티스트로 선정돼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외의 축제와 공연장으로부터 초청 러브콜을 받았다. 그루브앤드(groove&)는 이상경, 손민주, 김하경 3명의 여성 타악 연주자로 구성된 타악 연주단체이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타악을 전공한 동문으로 2016년에 결성이 돼,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신진국악실험무대, 수림뉴웨이브 아트랩, 청춘만발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서울뮤직위크 2021-2022, 저니투코리안뮤직2021과 같은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다. 월드뮤직엑스포의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라던 3명의 연주자들은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열린 월드뮤직엑스포에서 45분 동안 놀라운 집중력과 연주력을 선보였고, 해외 관객과 전문가들로부터 기립 박수와 더불어 극찬을 받았다. 동유럽의 최대 축제인 Colours of Ostrava (체코)와 Pohoda Festival (슬로바키아), Ethno krakow (폴란드)로부터 동시 초청을 받았고, 2023-2024년의 유럽 지역의 다수 축제와 공연장로부터 초청 제의를 받았다. 그루브앤드(groove&)는 월드뮤직엑스포 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마켓인 문디알 몬트리올에도 선정이 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북미 지역의 음악 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개막 쇼케이스로 선정이 돼 행사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루브앤드(groove&)는 쇼케이스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캐나다를 대표하는 축제인 Sunfest를 비롯해 Small wolrd, Kultrun World Music Festival 등 10여 개의 축제로부터 동시 초청을 받았다. 그뿐 아니라 오타와, 토론토, 밴쿠버 등 각 도시의 공연장으로 프로그램 초청 제의를 받았다. 이에 담당 프로듀서인 이승천 PD는 그루브앤드(groove&)가 2023-2025 시즌에 이르는 장기 공연이 북미 지역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고, 그루브앤드(groove&)가 한국의 전통음악을 북미 지역에 꾸준히 소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월드뮤직엑스포와 문디알 몬트리올 참가를 지원해준 예술경영지원센터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월드뮤직 시장에서 중요한 두 행사를 마친 후 그루브앤드(groove&)의 대표인 이상경은 “그동안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시선과 집중을 한 몸에 받아 너무 짜릿했던 경험이었다. 또한 해외의 많은 연주자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앞으로 더 나은 소통을 위해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민주는 “국악 연주자가 되겠다 마음먹었던 그 어린 시절에 막연하게만 상상해 봤던 일이 일어났다. 아직 얼떨떨하지만,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은 만큼 우리 음악에 대한 진중함과 책임감을 갖고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으며, 마지막으로 김하경은 “감히 소문으로만 듣던 세계 무대에 진출했다. 각국 뮤지션들의 에너지와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었고, 더불어 우리 단체와 음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흥미롭고 발전적인 뮤지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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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현대미술관, 2022년 여름 다시 찾아온 ‘뉴맨/포유즈’ 전시 개최아티스트 그룹 뉴맨/포유즈의 2017년도 테이프 서울(Tape Seoul) 작품 뉴맨/포유즈의 2017년 테이프 서울(Tape Seoul) 작품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K현대미술관은 7주년을 맞이해 올해 여름 7월 말, 설치 미술의 대가인 뉴맨/포유즈 (Numen/For Use)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현대미술관(운영: 연진케이)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립미술관으로 전시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여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다. 뉴노말(New Normal)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활기를 잃은 대중에게 K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은 미술품을 전시하는 장소라는 것을 넘어서서 대중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놀이공원으로 재정의를 내리고자 한다. 이번 여름에 한국에 5년 만에 돌아온 뉴맨/포유즈 작가는 각각 오스트리아, 독일, 크로아티아에서 온 3인조 아티스트 그룹으로 1998년도부터 작품 활동을 여러 나라에서 이어왔다. 그들은 테이프, 라텍스, 그물 그리고 실 같은 일상에서 보기 쉬운 소재들을 이용해 대규모 설치 작업을 선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으로 테이프 비엔나를 보여준 후로 도쿄, 파리, 스톡홀름 등에서 거듭해 국제적인 명성을 더해왔다. 이번 여름 K현대미술관에서 뉴맨/포유즈가 선보일 작품은 그들의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한 Tube와 Tape Seoul이다. 이 중에 Tube 작품은 국내에서 선보이는 것이 최초이다. 뉴맨/포유즈 아티스트 그룹은 기존에 알고 있던 현대 예술 작품은 추상적이고 어렵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기 쉽고 말 그대로 즐기기 위해서 만들어진 작품들로 이뤄질 예정이다. 두 작품 모두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것이 아닌, 관람객이 직접 작품의 일부가 돼 작품의 내부 공간을 탐험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2022년 여름 방학 시즌에 맞춰서 오픈할 예정으로 K현대미술관을 방문하는 대중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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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날아라 개천용, 개천용들의 정의 구현 역전극은 현재 진행형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투자 Wavve)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6.8%(2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이 7.3%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호평 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개천용들의 고군분투는 불합리한 세상에 변화를 일으켰다. 눈앞의 돈과 권력, 명예보다 소외되고 차별받으며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박태용(권상우 분)과 박삼수(정우성 분). 수많은 위기와 좌절 속에서도 정의구현을 멈추지 않았던 두 개천용은 새로운 재심 사건으로 다시 손을 맞잡았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의 모습은 ‘날아라 개천용’다운 뭉클하고 뜨거운 엔딩을 선사했다. 권력보다도 값진 정의를 찾아 나섰던 두 개천용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오래도록 곱씹을 울림을 남겼다. 이에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날아라 개천용’이 남긴 것을 짚어봤다. 따뜻한 시선으로 날카롭게 짚어냈다! 부조리한 현실에 던진 묵직한 화두 ‘날아라 개천용’은 날카롭게 현실을 조명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삼정시 3인조 사건, 오성시 살인사건, 제주도 간첩 사건의 재심을 통해 바라본 부조리한 현실은 씁쓸했다. 억울한 누명을 썼던 이들은 모두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들이었고, 각자의 이해관계로 얽혀 진실을 알고도 은폐했던 기득권층의 모습은 뼈아픈 현실을 비춰냈다. 재심 재판에 승소하고도 잘못된 수사와 오판을 한 이들의 죗값은 없었고, 책임을 묻지도 않았다. 그러나 개천용들은 멈추지 않았다. 숱한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 이들은 강압 수사, 재판거래, 채용 비리 등을 파헤치며 불합리한 현실의 이면을 드러냈고, 뿌리 깊은 적폐를 뽑아내며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 권력 앞에서 묵인된 진실들은 ‘진정성’과 ‘작은 용기’를 시작으로 변화를 가져왔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기에 하소연조차 할 수 없었던 이들은 박태용과 박삼수를 통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 나갔다. “정의가 돈이 되는 세상을 위해 뛰어봅시다”라는 당찬 포부처럼, 박태용과 박삼수의 정의구현 역전극은 마지막까지 뜨거운 엔딩을 선사했다. 씁쓸한 현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나간 두 개천용의 정의구현 역전극은 우리들의 삶 어딘가에서 포기하지 않고 꿈틀대는 작은 힘이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진정성으로 일군 변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 개천용들이 맞닥뜨린 재심 사건들은 ‘돈이 정의’가 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투영했다. 모두가 무모한 일이라 비웃었던 재심 재판은 돈과 권력이 아닌 ‘진정성’으로 기적을 이뤄냈다. 삼정시 3인조가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었던 이유도 진범의 마음을 움직인 박태용과 박삼수의 진정성이 있었기 때문. 그 덕분에 오랜 시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이들은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다. 강압 수사로 거짓 자백을 한 오성시 살인사건의 피고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살인자라고 낙인찍혀 평생을 힘겹게 살아온 그의 팍팍한 삶과 상처는 돈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다.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들의 숱한 방해와 외압에도 판사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던 이유 역시 그의 마음 어딘가에 남아있는 정의의 불씨를 살린 박태용의 일침 때문이었다.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박태용과 박삼수의 시선은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세상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를 심어 줬다. 이들에겐 그 어떤 금전적인 보상보다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됐다. “침묵했던 사람들이 진실을 말하고, 힘을 합치면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는 보여드릴게요”라는 박삼수의 말처럼, 두 개천용의 무모한 열정이 만들어낸 변화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순간을 선물했다. 권상우X정우성X김주현부터 정웅인X김응수X조성하X김갑수까지 공감의 깊이 더한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 배우들의 열연은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무모하리만치 열정적인 박태용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권상우는 매회 시청자를 웃기고 울리며 공감을 견인했고, 유쾌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박삼수를 노련하게 그려낸 정우성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강단 있는 이유경으로 분해 정의구현 역전극에 힘을 더한 김주현과 미워할 수 없는 ‘빌런’ 장윤석으로 ‘악역 제조기’라는 명성을 입증한 정웅인의 열연도 빛났다. 여기에 극적 긴장감을 조율한 엘리트 집단 김응수, 조성하, 김갑수, 박지일의 활약도 대단했다. 이 밖에도 안시하, 이원종, 이순원, 김혜화 등 캐릭터의 맛을 살리는 배우들의 현실적인 연기는 리얼리티를 더했다. 무엇보다 에피소드의 중심이 되는 재심 사건의 피고인으로 분해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녹여냈던 윤주빈, 하경, 정희민, 지태양 역시 공감의 깊이를 더한 일등공신이다. 마지막까지 부조리한 현실의 이면을 날카롭게 짚어낸 ‘날아라 개천용’은 돈과 야망, 명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깊이 새겼다. 권력 앞에서 묵인된 진실들은 작은 용기를 시작으로 봇물 터지듯 흘러나왔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기에 하소연조차 할 수 없었던 이들은 박태용과 박삼수를 통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 나갔다. “정의가 돈이 되는 세상을 위해 뛰어봅시다”라는 당찬 포부처럼, 박태용과 박삼수의 정의구현 역전극은 마지막까지 뜨거운 엔딩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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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날아라 개천용, 종영 D-1 권상우X정우성, 거침없이 직진! 마지막까지 짜릿하게 불타오른다!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투자 Wavve) 측은 19회 방송을 앞둔 22일,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박태용(권상우 분)과 박삼수(정우성 분), 이유경(김주현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들의 마지막 반란은 엘리트 집단을 단죄하고 통쾌한 정의구현 역전극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개천용들은 또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말 한마디로 정·재계를 쥐락펴락한 숨은 배후 추적에 나섰던 박태용, 박삼수, 이유경은 김형춘(김갑수 분)의 실체와 마주했다. 그의 죄를 밝히기 위해 분투한 개천용들은 조기수(조성하 분) 대법원장과의 재판거래를 입증할 문건을 확보했다. 더 나아가 강철우(김응수 분) 시장이 소유한 사학재단의 비리까지 드러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갈등이 찾아왔다. 박태용이 장윤석(정웅인 분)에게 김형춘의 약점이 될 증거를 넘겨주면서 박삼수와 다시 대립하게 된 것. 오해와 감정의 골이 깊어진 두 개천용이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다시 의기투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엘리트 집단과 정면 승부에 나선 개천용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앞에 선 조기수. 그와 날 선 대치를 벌이는 박태용, 이유경, 삼정시 3인조의 모습이 흥미롭다. 조기수의 오판 때문에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임수철(윤주빈 분), 강상현(하경 분), 최재필(정희민 분)은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진실을 고백한 진범만 죗값을 받게 되고, 사건을 잘못 수사하고 조작했던 이들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그런 조기수 앞에 삼정시 3인조가 다시 선 이유는 무엇일지, 이들이 건넨 한 마디에 끓어오르는 화를 누르는 조기수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학재단 비리 추적에 나선 박삼수의 모습도 포착됐다. 승운 공고에 잠입한 박삼수는 학교의 실세인 협력부장 허성윤(이종혁 분)의 레이더망에 딱 걸렸다. 능청스러운 미소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박삼수와 대비되는 허성윤의 날카로운 눈빛이 긴장감을 더한다. 과연 이들의 대면이 정의구현 역전극에 어떤 변수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22일) 방송에서 개천용들은 엘리트 집단을 무너뜨리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거대 악의 뿌리를 뽑기 위한 개천용들의 치열한 분투가 숨 가쁘게 펼쳐진다”며, “정의구현 역전극의 마지막 승부를 보다 다이내믹하게 만들어줄 이종혁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19회는 오늘(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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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점 세포들로 이루어진 신진들을 주목하라, 2020 신진국악실험무대 ‘신진세포주의’ 개최상자루 ‘Korean Gipsy’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후원하는 2020 신진국악실험무대 ‘신진세포주의’ 공연이 10월 26일(월)부터 10월 30일(금)까지 5일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2015년에 시작해 6회를 맞이한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매년 초 성악·무용·기악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해 선정된 예술가에게 레퍼토리 개발과 단독 공연을 지원한다. 신진 예술가에게는 단독 공연 무대를 통해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기회를, 관객에게는 전통과 독창적 시도가 접목된 새로운 공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올해는 성악 분야 ‘Elastic Collision 탄성충돌’, 한국무용 분야 ‘청춘대로 덩더쿵’, 기악 분야 ‘신진세포주의’까지 3개의 공연으로 총 15개 팀이 선보인다. 이중 우수 신진단체에게는 음원·음반 및 홍보영상 제작 지원, 재공연 기회 제공 등 사후지원을 통해 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활동기반을 마련해준다.전통예술 기악 분야 신진 예술가들의 ‘신진세포주의’는 각기 고유한 개성들을 지닌 5개 팀이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를 엿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저니 투 코리안 뮤직(Journey to Korean Music)’ 출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과 색다른 음악적 해석을 펼치고 있는 달음의 ‘Similar & Different’는 거문고와 가야금의 비슷함과 다름을 탐구해 섬세하게 그려낸다. 3인조 피리 연주팀 삐리뿌는 ‘삐리뿌의 실험 Ⅰ’에서 피리, 생황, 태평소 선율 위에 전자음향을 입힌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전통음악에서 익힌 어법을 각자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방울성의 ‘방울성 전통음악 시리즈 2 - 가진신보’, 영국, 독일 등 국경을 넘어 문화를 유랑하며 자유롭고 즐거운 음악을 선보이는 상자루의 ‘Korean Gipsy’, 자연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자 하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소옥, 음악과 사람이 있는 곳’은 각자의 색깔을 자유롭게 펼칠 신선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공연을 주최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신진국악실험무대는 기악, 성악, 한국무용 분야에서 재능 있는 신진 예술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며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시도가 담긴 작품들이 전통예술계와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월드뮤직,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음반을 기획하는 음악전문 에이전시 비온뒤(대표 김성주)가 주관한다. 공연 영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네이버TV, 유튜브 채널과 비온뒤 네이버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볼 수 있다. 공연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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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8월 휴가시즌 공항이용객 눈길 사로잡는 상설공연 개최365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컬처포트 인천국제공항이 휴가 시즌이 한창인 8월, 공항 방문객들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하고 흥겨운 3색 공연을 개최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새로운 공연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8월 상설공연은 특히나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는 공항 이용객이 많아 잠시라도 더위를 잊게 해줄 열정적인 퍼포먼스의 전자현악, 청량한 선율의 퓨전국악, 이국적인 감성의 라틴음악 등 각기 다른 매력의 공연들로 구성했다. 여성 3인조 전자현악 팀 ‘카린(KARIN)’은 바이올린, 첼로, 건반으로 구성되어 클래식 기반의 팝과 가요를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오랜 활동으로 다져진 뛰어난 연주실력과 끼와 재능을 두루 갖춘 실력파 그룹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열정적인 전자현악의 공연에 이어 여성 4인조 퓨전국악그룹 ‘하나연’은 우리나라의 전통민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킨 새로운 퓨전국악 앙상블을 선보인다. 경기아리랑, 쑥대머리, 사랑가 등 잘 알려진 전통 국악 곡부터 대중적인 가요와 팝, 영화음악까지 준비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 해금, 대금의 맑고 청량한 선율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만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페루 출신의 뮤지션 ‘라파엘 몰리나(Rafael Molina)’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라틴음악을 선보인다. 멕시코, 쿠바의 감성 깊은 볼레로 리듬과 안데스의 대표적인 관악기 케나(Quena), 삼포냐(Zamponia)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관객들을 즐거움과 흥겨움 속으로 안내한다. 국내에 널리 알려진 엘 꼰도르 빠사, 베사메무쵸 등 라틴 팝과 남미 민속음악을 통해 이색적인 리듬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 3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되며, 인천공항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의 탑승게이트 앞에서 게릴라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찾아가는 공연’은 대중들에게 첼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첼리스트 ‘성지송’과 클래식에 팝 리듬을 결합해 이색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쟈스민’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면세구역 3층 중앙 무대에서는 클래식 작은 음악회가 일 5회씩 펼쳐진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컬처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문화예술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공항으로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펼치는 시즌별 정기공연을 비롯해 1년 365일 열리는 상설공연,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 한국전통문화센터, 한국문화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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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명소 무대로 365패션쇼 막 오른다… 첫 무대 '서울로7017'시민 일상 속에서 런웨이를 선보이는 ‘서울 365 패션쇼’의 올해 무대가 봄과 함께 막이 오른다.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패션에 개성 있고 독특한 스타일을 담아 서울로 7017, 서울시립미술관, 반포 한강공원 등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시민들을 연중 찾아간다. ‘서울 365 패션쇼’는 ‘서울을 365일 언제 어디서나 런웨이로!’라는 목표로 '16년부터 진행됐다. '17년에는 서울로, 광화문광장, 남산서울타워 등 15곳에서 패션쇼를 진행, 총 관람인원이 11,500명에 달하는 등 서울시민을 위한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문화행사와 연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15분의 패션쇼를 보러 일부러 오는 것이 아니라 방문객이 문화행사와 패션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또 서울시 각 명소의 특성에 맞게 무대를 꾸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울시는 올해 공식 첫 무대가 25일(수) 오전 11시30분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은 ‘서울로 7017’ 무대(대우재단빌딩 연결통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13시부터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패션쇼를 관람한다.서울로 7017 무대에서는 ‘패션에 젊음을 얹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의상은 자유와 젊음을 상징하는 ‘그래피티(graffiti)’를 패션에 접목한 김지만 디자이너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그래피티(graffiti)’란 분무기 또는 스프레이로 그려진 낙서 같은 문자나 그림을 뜻하는 말로, 즉흥적이고 장난스러우면서도 기발하고 상상력이 넘치는 것들이 많아 최근에는 ‘거리 예술(street art)’로 자리 잡고 있다. ‘그라피스트 만지(man.G)’의 김지만 디자이너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특유의 색채감으로 표현하고 그래피티적 요소를 가미해 개성 있는 패션을 연출한다. 패션쇼에 앞서 버스킹 공연과 ‘그래피티 드로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패션쇼 후에는 그래피티 드로잉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델들의 ‘포토타임’과 서울역 방향까지 모델들의 워킹이 진행되는 ‘서울로 퍼레이드’가 이어져 현장에 함께하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이고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패션쇼에 앞서 버스킹 3인조 공연팀 ‘가능동밴드’가 흥겨운 음악을 더하고, 그래피티 전문 작가 성찬규의 ‘드로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패션쇼 워킹 진행 후, 모델들은 포토타임 및 퍼레이드를 가져 서울로를 찾은 시민들은 음악, 미술, 패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서울시는 시민들이 패션쇼를 본 후 마음에 드는 의상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일시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를 운영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디자이너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패션쇼 참여 디자이너 ‘만지(man.G)’의 팝업스토어는 24일(화)부터 27일(금)까지 대우재단빌딩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상세일정은 ‘서울365패션쇼 홈페이지’(www.seoul365fashion.kr)에서 확인하면 된다.(상세일정 변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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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수능이후 비전프로젝트 ‘드림콘서트’ 성료평택시(시장 공재광)에서는 수능을 마친 고3 청소년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회 진입을 응원하기 위해 수능이후 비전프로젝트 ’드림콘서트‘ 「꿈을 펼쳐라~!」를 준비하여, 12월 6일(수)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체육관에서 2,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평택 7개 고교(라온고, 신한고, 청북고, 평택고, 평택여고, 현화고, 비전고)의 고3 청소년 2,0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공연의 사회는 박시현(청소년운영위원회), 김상민(평택고교학생회장)이 맡아 18센치(이충고), On Bay(평택여고), JDS(현화고)의 공연을 진행하고, 전문 공연의 사회는 신송이(KBS성우)가 맡아 닮(3인조 통기타 가수), 런피플(댄스), 솔비(가수)의 공연을 진행했다. 콘서트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평택시의회 오명근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재광 평택시장은 고3 청소년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평택시는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관 제공과 장학금 지금을 늘려 가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며 고3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김현주(현화고3) 학생은 “수능은 생각보다 별로 안떨려서 다행이었고, 점심 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풀 수 있었다며, 드림콘서트에서 청소년 공연과 전문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청소년 공연팀의 전현세(18센치, 이충고3) 학생은 “수능을 보고 나서 학창시절이 끝나는 것 같아 시원섭섭하다. 이런 공연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청소년 공연팀의 박채현(On Bay, 평택여고3) 학생은 “수능이 엄청난 무엇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끝나고 나니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이 끝나서 너무 기쁘고, 작년에는 언니, 오빠들을 응원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는데, 올해는 수능이 끝나고 다같이 놀자는 느낌으로 와서 다같이 즐기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매년 진행되는 평택시 ‘수능이후 비전프로젝트’는 고3들을 응원하는 자리로 이어오고 있다. 향후에도 고3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ptycc.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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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요정' 이진아 "유재석과 무도가요제 해보고 싶어"전곡 작사·작곡한 팝재즈 미니앨범 '랜덤' 발표유희열 "홀로서기 잘하고 있다…순위 신경쓰지 말라" 청아하게 소곤소곤 노래하는 가수 이진아(26)가 아이돌이 장악한 한여름 음악 시장 문을 조심스레 두드렸다.이진아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팝재즈 미니앨범 '랜덤'(RANDOM)을 공개했다. '이진아' 하면 따라붙는 수식어는 2014년 방영된 SBS TV 'K팝 스타 4'다. 당시 독특한 음색과 작곡 실력으로 '톱3'에 오른 그는 유희열이 대표인 안테나에 둥지를 틀고 지난해 데뷔, '건반요정'이란 별명을 얻었다.이번 앨범에 담긴 7곡의 작사·작곡과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인 이진아는 이날 건반을 연주하며 자작곡 '계단'과 '랜덤'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타이틀곡 '랜덤'은 왈츠→모던재즈→팝으로 형식이 숨 가쁘게 옮겨가는 다채로운 느낌의 곡이다. 무작위로 음악을 듣다가 뜻밖에 좋은 노래를 발견한 경험을 모티프로 편견을 없애고 싶다는 고백이 예쁜 목소리로 전해진다. 스웨덴 3인조 밴드 '더티 룹스'의 대표 프로듀서 사이먼 페트렌이 공동 작곡자로 참여했다. 이진아는 "유희열 대표님이 스스로 해보라고 묵묵히 격려해주셔서 직접 세션을 구하고 어떤 악기를 넣을지 정했다"며 "후회 없는 앨범"이라고 말했다.또한,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노래가 다 비슷하게 들릴까 봐 새로운 코드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곡별로 다른 색깔이 들어있다"고 덧붙였다.가장 애착 가는 곡은 '어디서부터'라면서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듯 모든 곡이 소중하지만, 이건 제가 힘들 때 진심을 솔직하게 풀어서 쓴 노래"라고 설명했다.컬래버레이션(협업)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그맨 유재석과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를 꼽았다.이진아는 "무한도전 가요제가 기존 곡을 재즈로 바꾼 적은 없는 것 같아서 새로운 장르를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안테나뮤직의 유희열 대표는 이진아에게 "순위에 신경 쓰지 말라"며 극찬했다.유희열은 "홀로서기를 잘하는 것 같아서 기쁘다. 프로듀서로서 저보다 훨씬 역량이 뛰어난 친구"라며 "새로운 세대의 팝재즈 아티스트"라고 말했다.이어 "이진아가 '이렇게 돈 많이 써도 되느냐'고 물어보던데 그런 건 걱정 안 해도 된다. 성적을 신경 쓰지 말고 음악을 잘하면 된다"며 "재즈가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은 공연장에서다. 무대에서 힘을 발휘하는 뮤지션이 되면 좋겠다"고 격려했다.그러면서 "참고로 유재석 씨는 재즈 싫어한다. 오직 댄스다. (협업은) 꿈도 꾸지 마라"라며 웃었다.이번 앨범은 이진아가 '진아 식당'이라는 타이틀로 선보일 총 세 장의 앨범 중 두 번째, '메인 디쉬'에 해당하는 메뉴다.이진아는 "지난해 데뷔 싱글 '애피타이저'가 빵과 수프 같은 음악이라면 이번 앨범은 피자, 치킨, 짜장면 같은 거대한 음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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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고성→진주→순천→광주→서울…9일간 국토종단 도주극[그래픽] 창원 '골프연습장 살해' 용의자 2명 서울서 9일만에 검거경찰 경남 집중수색하는 동안 순천서 머리 손질, 광주선 현금 인출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용의자로 경찰이 지목한 심천우(31)·강정임(36·여)이 3일 오전 결국 붙잡혔다.유치장 향하는 창원 '골프연습장 살해' 용의자들(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용의자 심천우(왼쪽), 강정임이 도주 9일 만인 3일 검거돼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유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7.7.3사건이 발생한 지 9일, 경찰이 두사람 이름과 얼굴을 공개수배한 지 6일 만이었다. 시민 제보였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먼저 붙잡힌 심 씨 6촌 동생(29)을 포함해 골프연습장에서 주부를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버리는 데 가담한 것으로 경찰이 파악한 공범 3명이 모두 체포됐다.이 사건을 수사한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서울에서 두 사람을 압송해 온 뒤 범행동기와 행적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 골프연습장서 외제차 탄 여성 납치 후 살해 혼성 3인조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께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친 주부 A(47·여)씨를 납치했다.3명은 주차한 자신의 외제 승용차에 오르려는 A씨를 "저기요"라며 불러세웠다.이어 바로 옆에 주차해 놓은 자신들의 스포티지 차량에 강제로 태웠다.경찰은 먼저 붙잡은 심 씨 6촌 동생 진술을 바탕으로 일단 심천우가 혼자 A씨를 살해한 것으로 파악했다.심천우와 6촌 동생은 A씨를 납치한 후 스포티지를 몰고 경남 고성군으로 향했다.강정임은 경찰 수사에 혼선을 줄 목적으로 A씨가 타던 외제 승용차를 창원시내 다른 주차장으로 이동시킨 뒤 심 씨 6촌 동생이 태우러 오길 기다렸다.심 씨 6촌 동생은 고성군의 한 길가에 심천우를 내려준 뒤 강 씨를 데리러갔다.6촌 동생은 심천우 씨와 만나기로 약속한 고성군내 한 폐업한 주유소에 강 씨와 함께 도착하니 A씨가 이미 숨진 채 마대자루에 담겨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심천우가 A 씨를 단독으로 살해했는지, 또다른 가담자가 있는지 경찰이 밝혀내야 할 부분이다.3명은 A 씨 시신이 담긴 마대자루를 차 트렁크에 싣고 전라도 쪽으로 이동하던 도중 범행 당일 오후 11시 30분께 진주시 진수대교 인근에 내다 버렸다.이후 이들은 광주광역시, 전남 순천시를 전전하며 도피행각을 이어갔다.광주시에서는 A씨 명의 신용·체크카드로 현금인출기에서 410만원을 인출했다.먼저 붙잡힌 심씨 6촌동생 구속전 피의자 심문(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골프연습장 40대 여성 납치·살해 피의자 3명 중 경찰에 먼저 붙잡힌 심모(29·가운데)씨가 6월 29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창원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7.6.29과거 골프장 캐디 일을 함께 했던 심천우와 강정임은 사귀는 관계였다.경찰은 3인조 중 주범격인 심 씨가 무직에 신용불량자이면서 신용카드 빚이 4천만원에 달한 점으로 미뤄 금품을 노려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했다.골프연습장이 자신들에게 친숙하고 재력가 출입이 잦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 피의자 추적3인조 행적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곳은 지난달 27일 경남 함안군이었다.경찰은 그 전날 3명이 납치에 사용한 스포티지 차량을 타고 순천시에서 남해고속도로 군북 톨게이트를 통해 함안군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들이 버린 스포티지 차량을 발견했다.이어 27일 오전 1시 30분께 함안군내 한 아파트 근처 차 밑에 숨어 있던 심천우 6촌 동생을 검거했다. 심천우와 강 씨 검거에는 실패했다.경찰은 심 씨 6촌 동생 진술을 바탕으로 같은날 오후 6시 5분께 A 씨 시신이 담긴 마대자루를 발견했다.경찰은 이튿날 심천우와 강정임을 공개수배했다.검거에 결정적 제보를 한 신고자에게 보상금 500만원을 내걸었다.경찰은 심천우와 강정임이 26일 낮 순천시내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거나 음료수를 사는 장면이 찍힌 CCTV를 추가 확보, 새로운 전단지를 다시 배포하기도 했다.심천우, 강정임 수배전단지.◇ 날아갔나?…서울서 잡힌 남녀 그러나 이들은 정작 서울에서 꼬리가 잡혔다.경찰은 3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한 모텔에 숨어있던 심천우와 강정임을 붙잡았다. "투숙한 남녀가 의심스럽다"는 제보를 토대로 이들을 검거했다.경찰은 수배자 검거 직후 파악한 내용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이 지난달 28일부터 이 모텔에 투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경남 함안군 일대를 중심으로 경찰이 매일 1천여 명 이상을 동원해 빈집, 야산, 무인텔 등을 뒤지는 방법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하는 와중에 수배망을 뚫고 서울에 진입한 것이다.